[준비물] 수의, 대야, 수건(탈지면), 목욕물(향물, 알코올), 칼, 불린 쌀, 나무로 만든 수저, 구슬(혹은 동전),
    관(관보, 명정등), 망치, 보공 용품(최근에는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기도 함)

습(襲)이란 원래 의복을 겹쳐 입는 것을 의마한다고도 하나, 최근에는 옷을 겹쳐놓고 시신을
목욕시킨 후 수의를 입히는 절차를말하며 소렴은 수의를 입힌 다음 매장포(埋葬布)로 시신을
싸서 단단히 동여매는 절차이며, 대렴은 입관 시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망 다음 날 염습이라 하여 습과 소렴, 대렴이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의

a. 수의의 재질 : 삼베, 명주, 면(혹은 인견), 한지 등

- 수의의 재질은 삼베나 명주, 면 등이나 최근에는 주로 삼베가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화장일 경우 값비싼 삼베로 만든 것보다 면이나 한지 등의 재질이용은 보기 좋으며 환경 친화적인
  수의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새로 만들 경우 평소의 치수보다 크고 넉넉하게 제작하나, 평시 좋아하던 옷이나 결혼할 때에 입었던 옷,
  직책에 따른 관복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b. 수의의 품목
 * 남자수의 : 심의나 도포, 저고리와 적삼, 바지와 속바지, 복건, 행전 등
 * 여자수의 : 원삼이나 두루마기, 저고리와 적삼, 바지와 속바지(단속곳), 치마와 속치마, 여모
 * 공용수의 : 명목, 악수, 버선, 신, 오낭, 이불(소렴금, 대렴금), 천금, 지요, 베개, 포(최근에는 염포)등

- 남자수의의 품목은 겉옷으로 심의나 도포가 있으며, 웃옷으로는 두루마기, 저고리와 적삼이 있다.
  아래옷은 바지와 속바지, 행전 등이며, 머리에 씌우는 복건이 있다.
- 여자수의는 겉옷으로 원삼이나 두루마기가 있으며, 웃옷은 저고이롸 속적삼, 아래옷은 바지와 속바지(단속곳),
  치마와 속치마가 있고 머리에 씌우는 여모가 있다.
- 공용으로는 명목(얼굴싸개), 악수(장갑), 버선, 습신(수의신발), 오낭(다섯개의 주머니), 대렴금, 소렴금,
  천금(이불), 지요, 베개, 염포 등이 있으나 집안이나 지방에 다라 가감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습(襲)


1) 옷을 입힐 때 가능한 시신을 덜 움직이고 한번에 옷을 입힐 수 있도록 속옷을 겉옷에 끼워 넣어 입히기
    좋게 겹쳐 입히는 순서대로 놓는다.

2) 병풍을 걷어낸다.

3) 홑이불을 한쪽에서 들도록 하고 수시할 때 동여 매었던 끈을 푼다. 풀어낸 끈은 밑에서 한 곳으로 몰아
    한꺼번에 빼낸다

4) 수시복을 벗겨 낸다.

5) 목욕을 시킨다.
  - 목욕을 시키는 물은 향물 혹은 깨끗한 물이나 알코올을 사용한다.
  - 탈지면이나 수건(타월)에 목욕물을 적시어 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몸, 상체, 팔, 손 순서로 닦아 낸다.
   - 얼굴은 수의를 입힌 후에 씻기고 반함을 한다.

6) 양쪽 손톱을 깎아서 주머니에 담아 악수를 하고, 발톱을 깎아 주머니에 담고 버선을 신긴다.

7) 아래 옷(남자는 바지, 여자는 속바지와 치마)을 입힌다.

8) 윗옷을 입힌다.

9) 수의를 잘 여며 마무리하고 습신을 신긴다.

10) 얼굴을 씻기고 머리를 감긴 후 반함을 한다. 반함이란 쌀이나 구슬을 입안에 물리는 것으로, 입안을
      깨끗이 닦아낸 ,다음 쌀을 떠서 입에 넣는데 먼저 오른편, 다음에 왼편, 그리고 가운데를 넣는다,  
      구슬도 똑 같은 방법 으로 물린다.

11) 반함이 끝나면 충이를 하고 명목으로 얼굴을 감싼다.

12) 머리카락을 담은 오낭을 복건이나 여모속에 넣고 씌운다.

13) 얼굴이 움직이지 않도록 턱에 보공을 하기도 한다.


소렴(小斂)


수의를 입힌 시신을 의금(依衾)으로 수렴한다는 뜻으로, 이불(소렴금이라고도 함)로 사서 매포, 염포로
단단히 묶는 것이다.
  - 소렴금을 편 다음 지요와 베개를 깐다.
  - 시신을 들어 요 위에 옮긴 후 천금(이불)으로 덮는다. 이불 없이 소렴금으로 싸기도 한다.


대렴(大斂)


시신을 관속에 입관 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포로 싸서 들어서 입관 시키기도 하나, 최근에는 관속에 염포를 깔고 요를 깐 후 시신을 옮긴 후 천금을 덮고
염포를 덮은 후 보공을 하고 관뚜껑을 덮은 후 명정과 관보를 씌우기도 한다.
영좌(靈座)를 설치하고 혼백(魂帛)을 둔다. 최근에는 사진으로 대신하는 것이 상례(常禮)이다. 병원에서 할 경우
에도 본인이 평소에 준비한 수의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손이 목욕시키고 수의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